비 오는 날 춘천 레고랜드 방문 후기- 우비 추천부터 주차꿀팁까지 총정리

2025. 6. 29. 23:09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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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온 가족이 함께 춘천 레고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새벽부터 호우주의 재난문자가 올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지만 오히려 쾌적하게 레고랜드를 즐길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였어요. 레고랜드 주차 팁, 우비 구매 후기, 비 오는 날 방문 장점까지 모두 정리해 봤습니다.

레고랜드
  • 위치 : 강원 춘천시 하중도길 128 레고랜드 코리아
  • 영업시간 : 일~금 - 11:00 ~ 19:00, 토 - 11:00 ~ 21:00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운영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 1일 이용요금 : 65,000원(제가 입장권구매했을 때는 네이버보다 키즈노트가 더 저렴했어요)

레고랜드 주차는 어디가 좋을까? 파랑 6번 & 노랑 5번 근처 추천!

레고랜드는 주차장에서 레고랜드 입구까지 걸어가기엔 거리가 멀어 셔틀버스를 무료운행 중이에요.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레고랜드 입구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파랑주차장 6번과 노랑주차장 5번 사이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이 구역 근처에 주차하면 아이들과 이동하기에 편한 동선입니다. 저는 노랑주차장 5번에 주차를 했고 셔틀 정류장까지 도보로 가까워 비 오는 날에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비 오는 날이라면 더욱 중요한 정보니 참고해 주세요!

레고랜드 우비 추천! 가격, 사이즈, 착용 후기

비 소식이 있어 미리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우비를 챙겼지만 예상보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현장에서 레고랜드 우비를 구매했어요.

  • 어린이용 우비 : 7,500원

첫째는 키가 120cm인데 팔은 접어서 입고 길이는 종아리까지 내려왔어요. 120cm 이하의 아이는 너무 커서 활동이 불편할 수 있어요. 키가 120cm보다 작은 아이는 작은 사이즈의 우비를 미리 준비해 가는 걸 추천해요.

  • 성인용 우비 : 8,500원

키 180cm 남편에게는 딱 맞는 사이즈였고, 165cm인 저에게는 살짝 길어서 팔을 접어야 했지만 불편함은 없었어요.
디자인은 노란색 컬러에 레고랜드 로고가 있어 기념품으로도 좋았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 한두 번 정도는 재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레고랜드 방문 기념으로 추천할만했어요.

비 오는 날 레고랜드? 대기 없이 풀코스로 즐긴 하루

많은 분들이 "비 오는 날 가도 될까?" 고민하실 텐데요. 사실 저희도 그랬어요. 하지만 결론은 "오길 잘했다!"였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 방문객이 적었고 인기 어트랙션도 대기 없이 바로바로 탑승할 수 있었어요. 2024년 10원에 방문했을 때는 날이 좋아 방문객이 많았고, 인기 어트랙션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기다리기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비를 마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새벽부터 호우주의 재난문자가 올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지만 오히려 쾌적하게 레고랜드를 즐길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였어요. 레고랜드 주차 팁, 우비 구매 후기, 비 오는 날 방문 장점까지 모두 정리해 봤습니다.

시티레스토랑 식사 후기 : 기대는 말고, 배고플 땐 무난

놀이에 집중하느라 점심은 레고랜드 내 시티레스토랑에서 해결했어요.

  • 관광지 가격 대비 비싸진 않음
  • 음식은 전형적인 인스턴트 느낌
  • 배가 고파서 아이들과 어든들  모두 맛있게 먹음(맛집 수준은 아니니 큰 기대는 금물이에요.)

가족 모두가 즐거웠던 비 오는 레고랜드

이번 방문은 부부, 시어머님, 그리고 3살, 7살 아이들과 함께였어요.
비를 맞으며 노는 게 오랜만이라 시어머님과 남편 모두 즐거워하셨고, 아이들은 물웅덩이에서 뛰어놀며 더 신나 했어요.
자연스레 체험형 테마파크처럼 변한 날씨 덕분에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레고랜드 비 보상제도인 '하루 10mm 이상 비가 내릴 경우 재방문 1일 이용권 제공'정책이 6월 21일부터 시행된다는 점이었어요. 저희는 하루 차이로 혜택을 못 받아서 아쉬웠지만, 비 오는 날 방문 예정인 분들은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 오는 날 춘천 레고랜드, 이런 분들에게 추천!

  • 긴 대기 줄이 부담스러운 분
  • 아이들과 좀 더 자유롭게 즐기고 싶은 분 
  • 테마파크에서 이색적인 추억을 원하시는 분
  • 더운 날보단 비를 더 선호하는 가족

결론

처음엔 호우주의보가 내려 고민했지만 비 오는 날 춘천 레고랜드 방문은 오히려 더 알차고 여유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대기 없이 어트랙션을 타고, 아이들과 물놀이하듯 즐기며, 무더운 날보다 훨씬 쾌적하게 하루를 보냈어요.
비가 적당히 내리는 날이라면 레고랜드를 더 편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날씨가 바로 '비 오는 날' 일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가족처럼 3살, 7살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레고랜드 추천드립니다. 어린아이들이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 많고 아이들 눈높이 맞는 테마도 많았어요. 단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어트랙션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스릴 있는 놀이기구가 적기 때문에 아이들 연령에 따라 방문 여부를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TIP! 비 오는 날은 여벌옷을 챙겨 사물함에 보관 후 퇴장 전 옷을 갈아입고 가세요. 비 맞은 옷을 입고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 추워서 감기에 걸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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