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6. 01:01ㆍ여행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경북 예천에 위치한 삼강문화단지에 다녀왔어요.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여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 들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떠나는 나들이 장소로 강력 추천드려요

전기 깡통자전거, 힘들지 않고 재미는 두 배!


삼강문화단지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전기 깡통자전거였어요. 아이들이 깡통자전거를 보자마자 눈을 반짝이며 타고 싶다고 했는데 자전거를 태워주면 너무 힘들까 봐 고민했는데 이곳 깡통자전거는 전기자전거로 운영되고 있어 어른이나 아이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직접 운전하면서 느낀 시원한 바람과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 덕분에 저도 즐겁고 아이들도 신나서 다시 타고 싶다며 좋아했어요.
실내외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어요


삼강문화단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실내외 놀이터도 잘 조성돼 있었어요. 실외 놀이터는 자연을 배경으로 안전하게 조성돼 있었고 실내 놀이터는 날씨와 관계없이 놀 수 있어 참 좋았어요. 더운 날씨나 비오는 날에도 놀러 오기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다 더워지면 안으로 들어가 놀 수 있어서 더 오랜 시간 즐겁게 놀 수 있었어요.
강문화전시관에서의 특별한 체험, 배 위 VR체험과 소원을 비는 윤정대까지!








- 관람시간
- 하절기(4~10월) : 10 : 00 ~ 17 : 30
- 동절기(11월~3월) : 10 : 00 ~ 17 : 00
- 관람료
- 대인 : 3,000원
- 소인/청소년 : 2,000원
아이들과 함께 들른 강문화전시관에서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어요. 이곳에서는 예천의 샘과 우리나라 강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풀어낸 전시가 마련돼 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았고, 어른이 봐도 흥미롭더라고요. 특히 전시관 안쪽에는 배 위에 올라가 볼 수 있는 체험존이 있었는데 배 안에는 VR기기가 설치되어 있어 마치 강 위를 항해하는 듯한 생생한 가상 체험이 가능했어요.
아이들은 물론 저까지도 몰입하게 만드는 즐거운 경험이었답니다.
윤정대라는 소원을 비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어요. 단순히 풍경만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손잡이를 돌리며 소원을 빌 수 있는 체험형 구조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어요.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함께 손잡이를 돌리는 순간, 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으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강에 얽힌 다양한 정보와 흥미로운 체험이 결합된 이 전시관은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삼강문화단지에 오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삼강주막에서 즐긴 맛있는 잔치국수와 배추전



나들이의 마무리는 단연 삼강주막에서의 식사였어요.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이곳에서는 잔치국수와 배추 전을 주문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정갈해서 기대 이상이었어요. 잔치국수는 멸치육수가 인상 깊었고 배추 전은 고소하면서도 달큼함이 느껴졌어요. 다만, 조리시간과 주문 대기가 꽤 길었던 점은 아쉬웠어요.
예천 삼강문화단지, 가족 나들이로 딱 좋은 이유
삼강문화단지는 자연, 체험, 역사, 맛집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곳이에요. 전기 깡통자전거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교육적인 전시까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었던 여행지였어요. 경북 예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하루쯤 여유 있게 삼강문화단지에서 보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과 함께 한 이번 여행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더 따뜻한 계절에 삼강문화단지에 있는 캠핑장이나 펜션에 방문해 예천 삼강문화단지를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요.
예천 삼강문화단지, 아이와 함께라면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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