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4. 13:20ㆍ여행
야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대전 신구장에 다녀왔어요. 새로 지어진 구장이라 그런지 시설은 물론, 관람 편의성과 먹거리, 팬서비스까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오늘은 직접 경험한 유니폼 구매 과정부터 주차 꿀팁까지, 알차게 후기 남겨볼게요!

40주년 레거시 어센틱 유니폼 구매- 긴 줄에도 빠른 진행!


대전 야구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어센틱 유니폼 매장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구단 창단 40주년을 맞아 특별히 출시된 레거시 유니폼이 있어서, 기대감이 남달랐어요.
매장은 에스컬레이터 옆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대기줄이 4층까지 있었어요! 처음엔 '경기 전에 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줄이 금방 줄어서 25분 정도 대기를 했다가 매장에 입장을 했습니다.
유니폼은 어센틱 라인으로 선택했고, 자수 마킹은 저는 김서현 선수, 남편은 노시환선수의 자수마킹을 구매를 했어요. 자수마킹은 유니폼 결제를 할 때 구매가 가능해요. 유니폼, 자수 마킹 품절이 많았어요. 유니폼을 구매하실 분들은 야구장에 일찍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레거시 어센틱 유니폼 가격 : 149,000원
- 자수 마킹 비용 : 25,000원
유니폼을 구매하고 나면 별도로 마련된 열마킹 부스로 이동해 부착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팬으로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이었어요!
어센틱 유니폼과 레플리카 유니폼 매장과 열마킹 부스는 분리!

참고로 어센틱 유니폼과 레플리카 유니폼은 어서 다른 매장에서 판매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오른쪽은 어센틱, 왼쪽은 레플리카 매장이니 참고해 주세요. 마킹을 부착하는 열마킹 부스도 따로 운영되니, 구장 방문 전 이점을 알고 가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몬스터월 - 메이저리그 감성 그대로!


대전 신구장에서 가장 감탄했던 곳은 바로 몬스터월입니다.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영감을 받아 도입된 구조물로 경기 시작 전 몸을 푸는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평소 중계로만 보던 선수들을 가까이서 바라보니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현장감이 그대로 전해져 정말 신기했습니다. 야구팬이라면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도 추천해요!
먹거리 천국, QR코드 주문 시스템까지 완벽!



야구장에서 먹는 맛도 관람의 큰 즐거움 중 하나죠. 대전 새 구장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 폭이 넓었어요.
사실 저는 음식을 다 구매하고 QR코들 발견했어요. 이 글을 보고 대전 야구장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QR로 구매하세요. QR코드 주문 시 긴 줄을 서지 않고, 자리에서 미리 주문할 수 있어요.제가 주문한 메뉴는 피자, 떡볶이, 치킨, 어묵, 버터오징어예요. 다양한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좌석에 테이블이 없어서 음식을 먹을 땐 조금 불편했습니다. 편하게 먹고 싶으신 분들은 테이블이 제공되는 좌석을 추천드려요. 저처럼 테이블이 없는 좌석은 음식을 하나씩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포수 뒤쪽 좌석과 컵홀더 꿀팁

저는 포수뒤쪽 14번째 줄에 앉아서 경기를 관람했어요. 이 사진은 제 자리에서 촬영한 사진이예요. 좌석 선택하실 때 참고하세요. 경기와 선수가 잘 보여 좋았고 왼쪽 위 전관판에는 응원가 자막이 나와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야구장에 방문을 해서 새로운 선수들의 응원가는 잘 몰랐는데 전광판을 커닝하며 같이 응원가를 불렀어요.
자리에는 컵홀더가 있어 음료를 편하게 놓을 수 있었어요. 스타벅스 커피는 컵홀더에 잘 들어갔지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점보 사이즈 캔맥주는 컵홀더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야구장에서 맥주를 즐기실분들은 컵에 판매하는 생맥주를 추천드려요.
응원봉 구매로 분위기 UP!
경기가 진행될수록 팀이 기기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고, 신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매장으로 달려가 응원봉도 구매했어요. 응원할 때 응원봉이 있으면 현장의 열기가 훨씬 배가됩니다!
- 응원봉 가격 : 10,000원
- 구매 장소 : 레플리카 유니폼 판매장
야구장의 응원 문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응원봉은 필수템입니다.
주차꿀팁과 주의사항
이번 방문에서는 정문 주차장이 만차라 후문 쪽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경기 2시간 전에 방문을 해서 주차 공간은 넉넉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가려는 차량들로 인해 출차 대기가 정말 길었습니다.
무려 40분 동안 주차장에서 대기해야 했어요.
혹시 주차를 계획하신다면, 가능한 출구 쪽 주차 혹은 경기 종료 10분 전쯤에 미리 나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아니면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대전 신구장 총평
대전 신구장은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새로운 명소였습니다. 유니폼구매와 굿즈부터 몬스터월에서 느낄 수 있는 메이저리그 감성, QR코드 주문 시스템이 도입된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모든 요소가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가득했어요. 응원봉 하나로 즐기는 응원의 재미, 포수 뒤쪽 좌석에서 전광판 자막을 따라 부른 응원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환호성까지 정말 잊지 못할 하루였습니다.
다만, 주차장은 경기 종료 후 많은 차량이 몰려 출차 대기 시간이 길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해요.
출차의 불편함을 제외하면 대전 신구장은 야구팬이라면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최구의 야구장입니다. 신구장에서 한화이글스를 응원하며 보내는 하루는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한화 이글스 신구장 방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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