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대전 봉명동 '삼바리'에서 먹은 코끼리 조개 후기

2025. 4. 5. 12:1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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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봉명동은 맛집들이 너무 많아요. 
그중 색다른 해산물 요리로 입소문이 난 식당 '삼바리'에 다녀왔습니다.
거제도에서 재료가 소진되어 맛보지 못했던 '코끼리 조개'를 이곳에서 드디어 먹을 수있었는데요.
이름처럼 독특하고 인상 깊은 해산물이었습니다.

삼바리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 대전 유성구 온천북로13번길 40 108호(봉명동 우산거리에 위치)
영업시간 : 17:30 ~ 3:00(일요일 정기휴무)
 

코끼리 조개 전에 즐긴 서비스, 동죽홍합탕과 기본 안주

기본 안주로는 콩나물국, 번데기, 땅콩, 통조림 옥수수가 나왔는데요. 그중 콩나물국이 특히 시원하고 맛있어 기다리는 동안 입맛을 돋우기에 딱이었습니다.
깔끔한 국물 맛 덕분에 해산물 요리와 궁합도 훌륭했고, 술안주로도 딱이었죠.
음식이 나오기 전에 서비스로 제공된 동죽홍합탕은 맛있었어요. 시원하고 감칠맛이 가득한 국물에 신선한 홍합이 맛있었어요. 덕분에 코끼지 조개는 쪄서 나오기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기다리는 동안 먹기 좋았답니다.
기본안주와 서비스로 나온 동죽홍합탕이 맛있어서 코끼리 조개가 더 기대가 됐어요.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해산물, 코끼리 조개

직원분께서 오늘 들어온 코끼리 조개라 신선하다고 추천해주셔서 믿고 주문을 했어요.
코끼리 조개는 일반적인 조개류와 달리 크기부터 압도적인에요. 3마리 약1.5kg기준 10만원이예요.
가격만 보면 다소 부담스러울 수있지만, 실제로 받아본 조개의 양과 신선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고 느꼈습니다.
 

신선할 때 먹는게 진리!

음식을 먹고 느낀 점은 '음식이 나왔을 때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였습니다.
갓 쪄서 나온 코끼리조개는 너무 달고 감칠맛이 살아 있었어요. 특히 내장부위는 식었을 때보다 바로 나왔을 때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사장님이 먹는 순서 안내를 해주실 때 내장부터 먹으라고 했는지 알것같았어요.
따뜻할 때 안안에 가득 퍼지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부위별로 즐기는 식감과 풍미의 조화

코끼리 조개는 부위마다 맛과 식감이 다르게 느껴서, 하나의 조개로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 내장 부위는 고소하고 진하면서도 품미가 깊어 술안주로 제격이예요
  • 코 부위는 소라처럼 탱탱하고 쫄깃하고 감칠맛이 돌아요
  • 관자는 키조개 관자맛하고 비슷해요
  • 귀 부위는 탱탱한 식감으로 씹는 재미를 줍니다.

부위별로 다르게 느껴지는 맛 덕분에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해산물 애호가라면 코끼리 조개의 매력에 흠뻑 빠지실거예요.
코끼리조개와 같이 나온 가리비도 살이 알차고 신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가리비를 먹고 사장님이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게 느껴졌어요.

삼바리 아쉬운 점

저희는 2명이서 방문했는데, 코끼리 조개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3~4명이 함께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 접시 주문이 가능한지 여쭤봤지만, 한 접시 단위로만 판매되고 있다고 하셨어요.
또한 맛집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좀 길고, 내부 음악 소리도 커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은 분들에겐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참고하세요!!

대전 봉명동에서 색다른 해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삼바리는 다양한 해산물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법과 친철한 서비스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었습니다.
대정 유성구에서 흔하지 않은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삼바리를 추천드립니다.
코끼리 조개외에도 낙지지구이, 조개구이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여러명이 방문할 때 주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특히 낙지구이를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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