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영종도에 위치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꼭 방문해 보세요!!
저는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저희 가족은 박물관 관람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개장한 지 얼마 안 된 박물관이라 다른 박물관보다 다채롭고
어린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도 많이 있어 어린아이들도 재미있어했어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 운영시간 : 10 : 00 ~ 18 : 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위 치 : 인천 중구 월미로 294
- 입 장 료 : 무료
- 주 차 : 기본 30분 600원, 초과 15분 당 300원, 일 최대 6,000원
- 홈페이지 : https://www.inmm.or.kr/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inmm.or.kr
박물관 입구에서 신분증을 맡기면 유모차 대여가 가능합니다.
박물관에서 처음 관람한 곳이 실감영상실인데요.
시작부터 너무 놀라웠어요.
아름다운 영상과 사운드로 사신단의 바닷길을 재현해 주어
생생하게 그 당시의 상황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박물관 관람이 더 기대가 됐습니다.
2층에는 해양교류사실과 해운항만실 그리고 실감영상실 2가 배치되어 있어요.
해양 박물관답게 여러 가지 종류의 배들이 전시가 되어있는데
처음으로 만난 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배 '창녕 비봉리 배'였습니다.
8천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추정이 된다고 하는데
8천 년 동안 나무가 썩지 않고 남아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고려 시대에 활발히 생산된 청자들이 배로 어떻게 운송이 되었는지 보여주는 배입니다.
크고 작은 배들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아요.
저희 아이들은 3살, 7살 아직 어린 나이라 박물관에 가면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어린아이들이 봐도 재밌게 잘 전시가 되어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2층 전시실은 시대별로 분류하여 전시가 되어있었어요.
글보다는 영상이 더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딱 맞는 박물관입니다.
영상으로 고려선원들의 선상생활을 보여주니 글로 읽을 때 보다 이해가 쉽고
더 재미있었어요.
조선시대 수군과 사신에 대해 안내되어 있습니다.
영국에서 제작된 아시아 지도, 망원경, 녹터널 등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조선시대에 아시아지도라니...... 너무 신기했어요.
개항기 시대에 개항장을 통해 들어온 신문물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뿐 아니라 외식까지 변화시키며,
조선이 근대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열었다고 해요.
이 시대에 태어났으면 새로운 문물들이 많아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아픈 역사의 일제강점기 시대도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해운으로 인해 발전도 있었지만 침략의 길이 되기도 했었죠........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라는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광복 후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북으로 나뉘게 되고,
전쟁과 종전 등 여러 가지 일들을 겪은 후 새로운 해운 항로를 개척하며 해양강대국으로 성장해 나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제물포 개항과 인천항 갑문 이야기를 상영한 실감영상실 2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공간입니다.
넓은 벽면에 개항으로 외국문물이 유입된 제물포의 모습과
갑문으로 조수간만의 차를 없애 인천항에 대형 선박이 드나드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해운항만실에서는 우라 나라의 항만과 해운 물류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우라나라의 항만과 해운물류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해양 강국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보니 우리나라 너무 멋있어요.
아이들의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3층에는 해양문화실과 기획전시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3층 복도에는 바다를 보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양문화실은 어로활동, 해양 신앙, 해양 예술 등 바다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는 공간입니다.
저희 첫째는 박물관에 있는 터치스크린은 다 만져본 것 같아요.
2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관람을 했는데 터지 스크린과 영상들 덕분에 지루해하지 않고
너무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저희는 서해로 캠핑을 자주 가는데 아이에게 갯벌에 대해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가장 대표적인 조미료인 소금을 얻는 과정도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바다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전시가 되어있어요.
바다와 관련된 직업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해양박물관 콘셉트에 맞게 기증해 주신 분들을 기증자의 벽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전기차 할인은 QR코드 사전결제가 안돼서
저희는 출차할 때 할인을 받고 주차료를 결제했습니다!
저희는 어린이 해양박물관 예약에 실패했어요.
주말에 방문하하실분들은 꼭 미리 예약하세요~
티켓은 매월 1일, 15일 오전 9시에 2주분씩 오픈됩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예약
www.kguide.kr
지금까지 너무 만족스러웠던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람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