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인천여행 중 방문한 인스파이어 슬라라 후기/위치/가격(3살5살6살7살)
안녕하세요.
이번 연휴에 인스파이어 리조트 안에 있는 슬라라에 다녀왔어요.
SLALAA
- 영업시간 : 10 : 00 ~ 22 : 00
- 입장권 : 보호자 입장권 - 10.000원
슬라라에 가시는 분 중 오아시스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맷차에서 커피를 드시고 가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행성과 우주인이 있는 이곳 앞에 있는 매장 '메리고라운드'에서 슬라라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게시물 사진을 찍고 가세요.
슬라라를 찾기 위해 메리고라운드 직원분에게 길을 여쭤봤는데 길도 알려주시고
할인 안내도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네이버 지도
메리고라운드 1호점
map.naver.com
오로라를 관람하고 슬라라로 가실 분들은 지금부터 주 수목해 주세요!!
오로라를 보시고 로툰다 쪽으로 오시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에 내려오셔서 주의하셔야 해요. 길이 여러 개입니다.
이쪽 아니에요!!!
여기입니다!!!!
저희는 길을 잘 못 들어서 오아시스까지 다녀왔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표를 예매하기 위해 회원가입을 하셔야 돼요.
회원가입을 하고 결제할 때 직원분께 사진을 보여드리면 5천 원 할인을 받으실 수 있어요.
진열대에는 슬라임과 목욕용품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는데
귀여워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희는 유모차를 챙겨갔는데 유모차보관장소는 따로 없었고 SLALA MAP 앞에 놓고 들어가면 된다고 하셨어요.
입장권은 스티커예요. QR 찍고 들어가야 하는 줄 알고 지하철 카드처럼 문질렀는데 그냥 들어가면 된대요.
입장권에는 퇴실시간이 안내되어 있어요.
스티커는 옷에 붙여주시면 돼요.
저희는 입장권 + 슬라임폭포를 구매했어요.
슬라임 폭포를 구매하고 아이가 안 한다고 하면 퇴실할 때 환불을 해주신대요!
아이들이 피부가 약한 편이라 슬라임 키즈카페는 처음 와보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저희가 입장할 때 슬라임폭포가 진행 중이었는데 둘째가 그걸 보고 무서워했어요.
그래서 안아서 달래주던 중 어두운 방에 들어가 놀다 보니 진정이 됐어요.
참고로 저희 둘째는 26개월입니다.
평소 겁이 많거나 낯기림이 있는 친구들은 입구 오른쪽에 있는 작은 공간에 먼저 들어가 아에게 적응시간을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우왕~ 입장료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와 보니 비싼 이유가 있네요.
슬라임 카페는 처음이었지만 아이들과 가보려고 검색은 해봤었는데 제가 찾아본 곳들과는 스케일이 다르네요.
분수처럼 생긴 곳에 담겨있는 노란색과 분홍색 모두 슬라임이에요!!
손으로 만지고 발로 밟으며 놀 수 있다니 이거 너무 좋은데요?
지인의 아이가 여기서 앉았더니 엉덩이에 슬라임이 묻어서 떨어지지 않았어요.
슬라라에 가시는 분들은 혹시 모르니 여벌옷을 꼭 챙겨가세요.
구글맵 리뷰를 남기면 30분 시간 추가 이벤트 중이에요~
공용 슬라임뿐 아니라 개인 슬라임도 있어요.
1인당 1 슬라임 + 2 토핑 이용이 가능합니다. 토핑의 종류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보호자, 36개월 미만 입장권은 불가래요.)
아이들이 뿌리는 스프레이 정체가 궁금해서 자세히 봤더니 쉐이빙폼이에요.
슬라임과 쉐이빙폼의 조화는 신선했습니다.
슬라임에 쉐이빙폼을 뿌려주면 질감이 달라져요.
더 말캉거려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아이들이 테이블에 앉아서 슬라임을 20분 정도 가지고 놀았어요.
저희 아이들을 슬라임보단 놀이시설들을 더 좋아했어요.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놀았습니다.
슬라임카페에서 일반키즈카페처럼 놀아서 아쉽긴 했지만 아이들이 즐거우면 됐죠 뭐~
전날 뽀로로테마파크를 다녀왔기에 슬라라에도 사람이 많을까 봐 걱정했는데
토요일인데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았답니다.
그물로 된 이 계단을 조심하세요.
풀장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려 애플워치로 겨우 찾았는데 이 그물 계단 밑에서 찾았어요.
제 표정을 보자마자 또 뭐 잃어버렸지? 했던 남편.....
20분 뒤 남편도 휴대폰 잃어버렸는데 여기서 찾았답니다.

슬라라는 키즈카페 + 슬라임카페였어요.
아이들 놀거리도 많았어요.
해보고 싶었지만 전 똥손임을 알기에 포기했습니다.
슬라라 대표 체험공간인 슬라임폭포입니다!!
처음엔 무서워서 안 한다고 했던 첫째가 다시 하고 싶다고 해서 하게 됐어요.
큰 결심을 한 듯 위풍당당하게 들어갔습니다.
(얼굴에 무서움이 가득했어요.)
사실 저희 아이는 감통치료를 받았을 정도로 예민한 아이예요.
얼굴에 물이 묻는 걸 너무 싫어하는 아이가 머리 위에 액체가 떨어지는 걸맞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슬라임폭포를 맞고 뿌듯하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귀여웠답니다.
아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켜줄 겸 한 번은 해볼 만한 것 같아요.
꼭 한번 해보세요!라고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이름처럼 그냥 슬라임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끝! 조금은 허무했답니다.
퇴실할 때는 키오스크에서 퇴실을 누르고 나가시면 돼요.
남편이 둘째 것도 입장권 + 슬라임폭포를 구매했어요.
그래서 둘째의 슬라임폭포 이용권은 퇴실하고 밖에서 직원분께서 환불을 부탁드렸어요.
오아시스엔 사람이 많았는데 슬라라 앞 식당엔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오아시스에서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이 없으시다면 앉을자리 찾기 힘든 오아시스보단 슬라라 앞 식당들을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 슬라라!!!
인스파이어에 아이들과 방문예정인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