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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수구리

후우보라 2025. 2. 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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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할 때 음식점은
제 기준에 맛집만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둘인 저에게 외식은 쉽지 않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아 가끔 외식할 기회가 생겨요.
저에게 외식은 특별한 행사라 외출할 때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을 해요.
그런 제가 처음으로 소개할 식당은 용문수구리입니다.

https://naver.me/x1V5MmLa

 

네이버 지도

용문수구리

map.naver.com

 

용문수구리

 
영업시간 : 17 : 00 ~ 21 : 30 (매주 일요일 휴무)

 

먼저 수구리라는 명칭이 생소하신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수구리는 소의 가죽 아래 살 위

즉 소의 가죽과 살사의 붙은 파하조직이예요. 

일부 경사도 지역에서는 소구레 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생김새는 돼지 비계같지만 식감이 훨씬 쫄깃해요.

 

저의 외식 철칙은 오픈런입니다.
오후 5시에 도착해 식당에 들어갔는데
비어있는 테이블이 4개 뿐이었어요.

 

맛집답게 메뉴판이 간소합니다.
저희는 볶음보다는 국물이 있는 전골을 더 좋아해서
전골 대 2개 중 1개를 주문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동치미와 김치를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사실 김치는 제 입맛은 아니예요.
 

 

사이즈 대 크기의 매운맛 전골이예요.
 


이건 사이즈 중자리 안매운맛 전골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주문시 사장님께 매운맛의 정도를 
말씀드리면 조절을 해주세요.

 

블로거의 본분을 잊고 동영상을 못 찍었어요ㅠㅠ

 

라면사리 추가 주문시 라면 사리를 살짝 익혀주셔서

라면사리를 추가해도 국물의 맛의 변함이 적어요.

라면사리를 먹고 볶음밥을 먹고 완벽한 마무리를 했습니다.

볶음밥 사진도 못 찍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볶음밥은 국물을 졸여 김가루만 넣어주셔서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수구리라는 생소한 재료지만 일단 도전해보세요!!!

쫄깃한 식감과 칼칼하고 깔끔한 국물까지

한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맛이예요.

 

칼칼하고 깔끔하면서 쫄낏한 용문수구리는

밥보다는 소주로 알맞은 음식이예요.

 

애주가라면 무조건 좋아할 음식이예요!!!!!

모든 테이블에 소주병이 있었습니다.

 

5시 오픈런으로 들어가 6시 10분쯤에 나왔는데

밖에 5팀정도 대기하고 계셨어요.

 

단일 메뉴, 짧은 영업 시간이 이 곳이 맛집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결론은 맛있다!!!!입니다.

웨이팅을 싫어하시는 분은 포장을 추천드려요.

다른 음식과 달리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도 맛있어요.

 

소개시켜준 지인분이 20년 단골이라고 하셨으니

더 이상 말안해도 되는 대전 노포 술집이겠죠?

 

추운 날씨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가고 싶은 용문수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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