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3일차 {따다오청마터우광창(다다오청 광장,대도정마두), 시먼누들}

안녕하세요!
예스진지 택시투어에 이어서 대만 3일 차 일정을 이어서 작성해 볼게요.
한국에서 대만일정을 짤 때 식당 휴무일을 구글로 알아보고 왔지만
걱정했던 대로 제가 알아보고 온 식당들이 거의 문을 닫았습니다.
구글지도에 휴무가 아닌 곳 중에 휴무인 곳도 많았어요.
그래서 택시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생각난
'따다오청마터우 광장'
동생이 친구들한테 가장 많이 추천받은 곳이라며 소개해준 곳이었어요.
다행히 숙소로 가는 길에 위치해 택시투어 기사님께
숙소가 아닌 따다오청마터우광장에 내려주실 수 있냐고 부탁을 했더니
흔쾌히 내려주셨어요.

도착하고 기사님이 차 앞에 계시던 분께 부탁해서 찍은 단체샷이에요.
택시투어 기사님 차에 타면 꼭 찍어야 할 것 같은 사진입니다.ㅋㅋ
https://maps.app.goo.gl/b6XXmVdC6XBNiAHa6
따다오청마터우광창 · 103 대만 Taipei City, Datong District
★★★★☆ · 명승지
www.google.co.kr
. https://maps.app.goo.gl/VD2JiKPDqxVjUKeV7
닝샤 야시장 · No. 58號, Ningxia Rd,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 · 야시장
www.google.co.kr
https://maps.app.goo.gl/nfqSjawHBityAb6M8
디화 스트릿 · Section 1, Dihua St,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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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다오청마터우광창 근처에 에 디화제 근처에 있어요.
일정에 디화제가 있는 분이면 일정 짜실 때 참고하세요~


따다오청마터우광창을 보고 저는 여수포차거리, 동생은 여의도 야시장이 생각났어요.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규모가 크진 않지만 길거리음식인데 깔끔하고 메뉴도 다행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제가 구매한 따다오청마터우광창 식당들은 모두 카드가 가능했습니다.
모니터에 배틀드립 대만 편에 나온 오징어라고 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성시경 님이 맛있다고 해주신 총알오징어!
주문받고 조리하는 음식이라 15분 정도 기다렸어요.
배고픈 저에게 15분은 너무 긴 시간이었지만
만들어진 음식이 아니고 방금 조리한 음식이라 따뜻하고
약간의 대만 향기와 짭조름한 맛이 너무 맛있어요.
맥주안주로 딱입니다.


저는 총알오징어, 남편은 테이블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이럴 땐 손발이 척척 맞죠.


태극기가 있는 곳을 안 가볼 수 없죠.
치킨, 떡볶이, 핫도그까지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많았어요.
음식보다 더 눈에 들어온 게 소맥이었습니다.
칵테일 사서 마신다는 생각으로 4잔을 주문하는데
소주병이 앞에 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소맥을 시키면 소주와 맥주를 본인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어요.
저만 신기했나요?ㅋㅋㅋㅋ


술을 시켰더니 안주가 부족해서 남편이 먹고 싶었던 튀김을 시키러 갔습니다.
그런데 카드기가 고장 나서 카드가 안된다고 하셨어요.



술이 나오는 동안 고장 난 카드기가 고쳐지길 바랐지만
$390 메뉴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결국 안 고쳐져서 남은 현금을 탈탈 털어서
$300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40이 모자랐어요ㅜㅜ


여기도 꼭 드세요. 튀김이라 당연히 맛있겠지 생각했는데
그 이상으로 맛있어요. 이건 길거리 포차 음식이 아닙니다.
그냥 일식집에서 먹던 맛이에요.
14000원에 이 퀄리티면 너무 잘 먹은 것 같아요.
카드기가 고장 나서 아쉬웠습니다ㅜㅜ




아이들과 뛰어놀고 야경을 보며 우버를 기다렸습니다.
저희 정말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숙소 가서 또 먹자고 하는 사람들.......
https://maps.app.goo.gl/jNHFrkqjuCqmAWUZ9
Ximen Noodle · No. 35號, Neijia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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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이 먹고 싶을 때 가려고 찾아놓은
24시간 운영하는 시먼누들로 향했습니다.
포장하러 갔는 우육면은 품절이라 못 사고
족발과 족발덮밥 그리고 채소.....(이름이 기억 안 나요)를 주문했어요.

화장실을 가려고 여쭤봤더니 시먼누들을 바라보고 오른쪽 사거리에 있는
2층을 알려주셨어요.
우와 예쁘다 하고 찾아보니 서문홍루였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계산을 하려고 하니
카드가 안된대요!!!!!!
당황하는 저희를 보고 ATM이 있는 곳으로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시고
빠르게 식당으로 돌아가셨어요.
현금을 인출하고 갔더니 식당은 마감청소를 하고 계셨어요.

24시간 영업인줄 알았는데 직원분이 명절이라
오늘은 21시까지만 영업하신다고 알려주셨어요.
명절엔 구글지도에 나와있는 영업시간을 믿지 마세요.....
죄송하다고 음료도 주셨는데 저희가 더 죄송했어요.






고기가 부드럽고 짭조름하니 맛있어요.
먹어보니 시먼누들은 야식이 아니라 식사를 하러 가야 되는 집입니다.
야식으로 먹기엔 아쉬워요. 더 많이 먹고 싶어요.
족발덮밥을 메인으로 먹고 족발은 나눠서 다 드세요.
같은 족발이지만 밥이랑 먹을 때랑 족발만 먹을 때 맛이 달라요.

또........ 먹었어요.
진짜 마지막으로.... 마무리는 오늘도 라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